경제 정책 제안 - 문화 수준을 높이면 경제는 발전한다. - 6. 경제 관점애서 보는 문화 경제








문화라는 것이 특별히 정의하고 있다고 보기는 힘들다.

 

기껏 국어 사전적인 정도의 정의는 존재하지만, 문화가 무엇인지를 심도 있게 분석한 자료는 별로 없다. 

 

문화는 경제학에서 다루는 관점이 아니고, 사회나 예술적인 관점에서만 보고 있지만, 문화를 경제의 측면에서 보고자 한다.

 

경제의 관점에서 문화를 보는 경우, 일단 문화는 크게 3 가지로 구분할 수 있다고 보겠다.

 

 

 

 

 

6-1.     예술적 장르로서의 문화

 

우리가 역사적인 유물을 발굴하고, 그 가치를 논할 때 예술적 수준을 매길 때가 많다.

 

텔레비전 프로그램 중에서 진품 명품이라는 프로그램을 보고 있으면, 대개는 그 가격이 예술적 가치를 논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역사적인 가치는 돈으로 계산하지 않지만 예술성이 높으면 가격이 높다. 

 

예술적 장르로서의 문화는 이런 예술을 일컫는 것인데, 음악, 그림, 글씨, 건축물, 조각, 공연, 영화, 문학 작품들을 일컫는 경우다. 

 

문화 상품권이라는 말을 쓸 때, 이때의 문화가 이런 장르로서의 문화를 일컫는다. 

 

, 인간의 감성 수준을 말하는 것이다. 문화 산업이라고 하는 경우에는 이런 장르를 사업화시킨 것을 일컫는다. 

 

경제 전체의 관점에서 이런 예술적 장르의 문화 자체가 갖는 산업의 규모는 별로 크지 않다. 

 

그러나 브랜드에 주는 이미지에 대한 영향은 크다. 

 

어쩐지 이탈리아 제 구두라면 무조건 값이 비싸 보이는 것 같은 이미지 관리에 영향을 주지만, 문화 자체가 직접적으로 갖는 산업의 규모는 별로 크지 않다. 

 

문화 산업 중에서 가장 규모가 큰 것은 아마 영화 산업일 것이다.

 

 

 

 

 

6-2.     지식 수준으로서의 문화

 

한 나라 또는 지역의 수준을 문화라고 일컬을 때가 있다. 

 

예를 들면 헬레니즘 문화라든가, 서양 문화 또는 왜색 문화 같은 말을 사용할 때, 이 때 물론 예술적 장르로서의 문화의 의미가 포함되어 있긴 한데, 거기에는 예술적 장르로서의 문화 이전에 정신문화가 자리 잡고 있는 경우다. 

 

예를 들면 유교 문화라든가, 기독교 문화라든가 하는 것이 그것이다.

 

이런 경우에는 이념 가치관을 아우르는 정신 세계가 기저에 깔려있다.

 

이런 정신문화는 종교적일 수도 있고, 철학적일 수도 있으며 경우에 따라서는 정치적일 수도 있지만, 그것은 아무렇게나 만들어진 것이 아니다. 

 

그것이 종교적이었다고 할지라도, 그것은 높은 지식 수준으로 승화되고 많은 사람들의 정신 세계를 지배한다.

 

과학이 발전되어 사람들이 과학적이 되고, 데이터 기록과 통계를 이용한 논리적인 사회가 되었다고 하면 그 역시 새로운 문화이다.

 

그 사회를 끌어가는 지식수준은 그 사회의 특성을 규정해 벌릴 수 있다.

 

우리는 한국 공업 규격을 갖고 있는데, 이런 표준제도 역시 지식 사회라고 할 수 있고, 지구온난화를 방지하겠다는 생각을 사회가 하게 되었는데, 이는 많은 사람들이 과학적인 이해를 공통으로 하고 있다는 뜻이 된다. 

 

지식수준의 문화를 다른 말로 문명이라고 말할 수 있다.

 

 

 

 

 

6-3.     생활 문화

 

신문을 보면 한국인의 음주문화가 어떻다는 말을 하곤 한다. 

 

음주문화란 무엇인가? 

 

술 먹는 데 무슨 문화를 따질까 싶지만, 이렇게 문화란 말을 집어 넣음으로써 음주를 하는 특이한 집단적 패턴이 있으며, 그 패턴에 따라 술을 먹게 된다는 말이 된다. 

 

우리가 생활하는데 어떤 특정한 일을 특이한 패턴으로 진행하게 되면 거기에 문화라는 말을 붙일 수 있다.

 

학생들이 졸업식 날 졸업만 하고 집에 가버리면 별로 문화라고 할 것도 없지만, 졸업한 날에는 학생들이 모여서 밀가루를 뒤집어쓰는 사람들이 많아져서 특이한 패턴을 만들어 나면 졸업 문화라는 말을 쓸 법도 하다.

 

경제 관점에서 일반 소비자의 소비 수요의 상당 부분은 바로 이런 생활 문화에서 기인하게 된다.

 

우리가 세시 풍속을 가지고 있어서 추석이나 설날을 쇠는 문화를 만들어 냈기 때문에 그 만큼 생산이 준다고 보면 바보 같은 생각이다.

 

그런 특별한 문화가 있으므로 특별히 더 많은 수요가 몰린다. 

 

우리는 그런 때를 특수라는 말을 사용한다.

 

많은 돈이 들어가므로 기업에서는 보너스라도 지급하려고 하는 것이다.  

 

생일 날 케이크에 불을 붙이는 문화가 생기면서 빵집의 매출 규모는 더 늘어간다.

 

휴가철에는 집에서 휴식을 하면서 텔레비전의 리모컨이나 이리저리 돌리던 70 년대 보다는 동해안이나 제주도를 돌아다니던 90 년 대에 오면 강원도 등 에서는 관광 매출을 더 올렸던 것이다.

 

생활 문화여야 말로 개발의 여지에 따라 산업의 개수를 얼마든지 늘릴 수 있는 수용의 원천이다. 

 

그러나 생활 문화의 질은 바로 예술적 장르로서의 문화와 지식 문화의 수준이 높아야 같이 올라간다는 것을 중요시하게 생각하여야 한다. 

 

지적 수준이 낮은 사회에서 생활 문화의 질이 고도화되지 않는다.

 

지적 예술적 수준이 높아지지 않으면서 생활 문화가 발전하면 소돔과 고모라 같은 도시가 되어 버릴 수 있다.

 

향락 문화만이 발달을 하고 사회 전체가 발전 할 수 있는 소지를 막을 수 있다. 

 

1970 년대 1980 년대의 울산 등의 공단에 가보면 엄청난 공장과 현장 그리고 그 앞에는 줄지어 늘어선 술집 등이 아직도 눈에 선하다.

 

생산과 향락소비라는 것은 우리가 일은 많이 해도 생산해서 수출하고 번 돈을 내수에 기여하지 않았다는 뜻이다.

 

 

 


(다음 포스트에 "7. 시장과 시장에 영향을 주는 요소로서의 문화"가 계속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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